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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 초대석]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기업가 정신 충만한 인재 키우고 이를 통해 발전기회 잡아야
김지태 기자  |  jtsumm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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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01  14: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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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사진 월드옥타)
“제가 대우를 경영할 때에는 일년의 3분의 2 이상을 해외에 머물면서 일했습니다. 그러니 저 또한 재외 경제인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점에서 여러분과 깊은 동지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여러분께서 제 대신 세계를 누비면서 큰 성과를 만들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성원하겠습니다.
 
 제가 스물일곱에 처음 수주를 했던 곳이  이곳 싱가포르였습니다. 그 때 수출한 것이 한국 최초의 직수출이 되었습니다. 대우를 설립한 후에는 첫 지사를 싱가포르에 세웠는데 이게 한국 기업 최초의 해외지사입니다. 그러니 저에게 싱가포르는 기회의 땅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저나 여러분이 함께 추구했던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시장개척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이고 매우 중요한 비결이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입니다.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피터 드러커는 세계 최고의 기업가 정신은 단연코 한국인이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사람 그자체가 경쟁력이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러니 미래에도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사람을 더 많이 키우고 이를 통해 발전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과 국가가 항상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제20차 월드옥타 개회식 기조강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이하 월드옥타)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우중 전 회장은 “나도 일년 365일 중 240일을 넘게 해외에서 생활하며, 재외동포나 마찬가지의 생활을 했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동포경제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수출의 역군이다”라며 “전 세계의 한인경제인들의 강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월드옥타가 어떤 경제단체보다 큰 단체로 성장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옥타 차세대한인기업인 양성에 협력하여 젊은 청년들을 해외로 많이 보내 수출의 거점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연이 끝난 후 김 전 회장은 회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고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김 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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