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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안 사업모델, GCF 최초 사업으로 승인에너지 자립 섬 모델, 추가 타당성 조사 후 참여 한국 기업 선정
김민혜 기자  |  pinkmin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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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9  09: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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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잠비아에서 열린 제11차 이사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전력공급모델을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승인하였다. 

 페루 환경보호기금(Profonanpe)이 2016년 초부터 5년간 페루 아마존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 사업은 2014년 12월 한-ASEAN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안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것으로서, 지역 원주민이 산림을 보호하면서 과일을 채취하도록 하고 수확한 과일을 주스 등으로 가공․판매하여 주민생활을 개선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하면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데다 보트로만 접근이 가능한 비계통지역(off-grid)  오지에 태양광발전과 ESS를 통하여 24시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원주민들이 화석연료(디젤)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했기 때문에 온실가스 방출이 문제가 되었고, 벌목 형태로 과일을 채취하여 산림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원주민들에게 과일 수확방식을 교육하여 산림을 보호하고, 수확한 과일은 주스 등으로 가공․판매하게 하여 주민생활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파도, 가사도 등에서도 활용중인 ‘에너지 자립 섬’ 모델로서, KOICA가 태양광 설비 및 ESS 관련 180만 불 규모의 현물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양광+ESS 사업은 추가 타당성 조사 후 한국기업 중 참여업체를 선정한다. 

 2014년 당시 한-ASEAN 특별정상회의에서는 GCF 협력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결합, 친환경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 팜의 4가지 사업모델이 제시된 바 있다. 그동안 관련 부처는 사업승인 추진 TF(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를 통해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개발해 GCF 사업으로의 채택을 추진해왔다. GCF 사무국, 인증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동 사업모델이 GCF 최초 사업에 포함됨으로써,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선도와 창조경제·에너지신산업의 개도국 확산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페루 환경보호기금은 한국의 투자가 청정에너지와 지속가능한 토지 이용, 산림 보전을 결합하는 혁신적 접근을 통해 동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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